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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화설
바닥에 놓인 머리카락마저도 하나의 양식으로 남아있기를 찬란히 빛나는 새벽의 서광은 숨어든 개미들의 숨결이기를 난세를 살았던 전사가 품었던 꿈은 혼란을 해결할 영웅이 아니었기를 검은색의 이면에 담긴 순백의 의미는 지옥의 아침을 깨운 천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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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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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민만 깊이 하고는 행동력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인간이 발전했다!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나는 정말로 게으른 인생을 살아왔구나🥲
0 2025-02-13
Profile Image 심플라이프
R.I.P.
0 2025-03-12
Profile Image 오날리
분주함 가운데에서 삶을 더 살고 싶어지는 이유를 갈구한다 더 살고 싶어지게 하는 일 또는 사람이 선물처럼 나에게 떨어져 주길 바라지만 사실은 평범한 순간만으로도 살고 싶어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괴로움을 버티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삶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여유를 되찾으면 덜 괴로워질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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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3-17
Profile Image 오타쿠
요즘은 점심시간마다 책을 읽는다. 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성적인 표현이랄까, 성을 다루는 내용들이 반드시 나온다. 내가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책에서 무조건 한번씩은 성적 활동(?)을 하는 언급이 있었다. 왜 이런 내용을 책에 넣어 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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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3-25
Profile Image 심플라이프
아침부터 도서관에 앉아 있는데, 한 사람이 오전 내내 목에 힘을 주어 소리를 낸다. 목상태가 안좋은 지 1분에 몇 번씩 같은 소리를 내는데, 습관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 사람들이 '아휴!', '참!' 이런 혼잣말을 하는 걸 보니 다들 나처럼 신경이 쓰이나 보다. 하지만, 당사자는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톡으로 지인에게 이 상황을 말하니 관리하는 분에게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간혹 장애인들이 도서관에서 엄청 큰소리로 말하거나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낼 때가 있다. 그때는 당연히 이해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왜 예민해지는 거지? '인간은 왜 이럴까?' 하는 말풍선이 머리 위에 그려져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철학 책 한 권 읽은 기분이다. ㅎㅎ
0 2025-02-28
Profile Image 오타쿠
인사발령이 끝나고, 나는 새로운 계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2년 전 주임으로 있다가 진급하고 계장으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다. 작년에 계시던 계장님은 놀지 말고 공부해라하며 공부하는 모습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나는 공부를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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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2-23
Profile Image 잠자
행복한 척이라도 해야할거 같은데 정말 안된다 한계구나 한계에 다다랐구나 이제까지 거부해왔는데 약을 늘려야겠구나 웃는 얼굴이 밝은 말투가 좋은 인상이 유지가 안된다 압박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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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2-19
Profile Image 오타쿠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 이거 또 나의 원동력을 만들어 주는구나 고~~~~맙다 하.......
0 2025-04-21
Profile Image 잠자
친구들이랑 맛있는거도 먹고 항상 즐거운 할 일이 있고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기대되는걸~!! 이런게 사는건가 너무 좋다. 이제야 좀 사람답게 사는거 같다
0 2025-04-21
Profile Image 손톱달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점심은 회를 먹고 전기장판 틀고 낮잠 좀 자다가 저녁엔 따뜻한 부대찌개를 먹고 자기 전에 빔 프로젝트로 영화를 보고 행복한 주말
0 2025-02-09
Profile Image 백점토끼
회사 팀장님이 양고기를 사줬다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스타일의 팀장님인데 직원들을 쪼으고 감시하기 보다는 힘든점을 먼저 찾아서 도와주신다 말 안해도 어떻게 다 지켜보고 있다가 해결해주셔서 팬클럽을 만들 지경이다 열심히 하라는 말도 절대 안한다ㅋㅋ 맨날 칼퇴하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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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02-08
Profile Image 잠자
항상 생각만 하던 연구 주제를 구체화 시켜서 내가 도움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교수님께 들고 갔다. 결과는?? 엄청 좋았다. 굉장히 시대와 맞는 주제라고 하셨고 공익적인 주제라고 하셨다. 포트폴리오도 보여드리고 자료도 보여드리고 하니 대학원 진학도 무리 없겠다고 하셔서 자신감 뿜뿜!! 너무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그럼 실제 실험이 문제가 되는건데... 공부 열심히 해서 이론이라도 빠싹하게 익혀놔야겠다. 전공 복습을 1년동안 해보고 영어도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려보자..!! 올바른 길로 가고있는거 같다. 아자아자!!
0 2025-03-17
Profile Image 페니쪼랩개발자
우리나라지만 정말 낯선 풍경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염전이에요. 2025년에도 염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아름답고 애틋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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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2-15
Profile Image 화영
퇴사를 했다 백수 3주차인데 적응은 하루만에 끝났다 백수 체질인것같다ㅎㅎ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는데 원래 8시간 하던거 두시간 하는건데도 미루고 미룬다ㅋㅋㅋ 적게일하고 많이놀며 크게 즐기며 살고싶어라 ~~
0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