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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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잠자
감기가 축농증으로 번졌다... 덧붙여 온 몸에 염증인지 잇몸도 아프고 근육통도 심했다. 몇일 앓고 나니 가라앉는 중인지 훨씬 나아졌다! 힘든 일들도 모두 지나갔으니 얼른 몸 회복 해서 새로운 시작 하고 싶다~
0 2025-04-12
Profile Image 페니쪼랩개발자
페니포스트 특허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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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02
Profile Image 우유니백설기
1년 전에 연구해 둔 백설기빵 레시피 그대로 빵을 구웠는데, 한 번만에 맛있는 백설기빵이 만들어졌다. 화학적 유화제나 팽창제 없이 부드럽고 뽀송뽀송한 백설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 초코맛, 녹차맛의 완성도를 높이고 패키지를 마무리 한 후에 4월에는 시작을 할 생각이다. 커피를 볶고 빵을 굽는 소소한 일상이 무척 기다려진다.
0 2025-03-27
Profile Image 마오르
최애가 없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샤이니를 대항하기 위해 쪽수를 맞춰 크레용 팝을 정했었다. 허나 시간은 길지 못했다. 음악도 듣다 말다 장르도 이것 저것,, 그러던 중 제작년 한 곡만 200번 넘게 들었다. 바로 사건의 지평선. 아내의 허락을 받아 콘서트에 가 보고 그대로 뉴비, 신입, 신규고객이 되었다. 이후 인생처음 입덕이라는 것을 해본다. 내 최애의 아이, 윤하님이 앨범을 냈다. 데뷔 20주년의 날짜에 맞춰낸 7집이다.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면서도 슬럼프와 위기를 극복하며 역작을 내는 것이 참 대단하다. 10곡 모두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직접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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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6-11
Profile Image 오타쿠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 이거 또 나의 원동력을 만들어 주는구나 고~~~~맙다 하.......
0 2025-04-21
Profile Image 화설
사탕을 하나 먹었다. 박하향 입에 피어난 청록을 쉴 새 없이 굴린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깎고 또 깎으니 비로소 나를 가득 채우는 잔향에 하나 더 영생을 목이 메어 돌을 굴리는 시시포스에게 그날, 하늘의 맑음은 푸르른 맛이어라
0 2025-04-09
Profile Image 화영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했는데 체질인것같다 아침에 달리기를하고 밥을 근사하게 차려먹고, 스쿼트30개 독서 딱10분을 한 뒤 그날의 일과 공부를 한다 그리고 화목은 댄스학원을 간다 일과 공부, 자기개발과 취미가 조합된 너무 풍성하고 알찬 하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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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08
Profile Image 잠자
친구들이랑 맛있는거도 먹고 항상 즐거운 할 일이 있고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기대되는걸~!! 이런게 사는건가 너무 좋다. 이제야 좀 사람답게 사는거 같다
0 2025-04-21
Profile Image 화설
바닥에 놓인 머리카락마저도 하나의 양식으로 남아있기를 찬란히 빛나는 새벽의 서광은 숨어든 개미들의 숨결이기를 난세를 살았던 전사가 품었던 꿈은 혼란을 해결할 영웅이 아니었기를 검은색의 이면에 담긴 순백의 의미는 지옥의 아침을 깨운 천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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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09
Profile Image 마오르
‘A를 위한 A는 존재할 수 없다.’ 책도 읽지않고 철학도 모르던 시절 그냥 내 관점이었다. 그래도 깊이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이었다. ‘나를 위한 나’ 만큼 이기적이고 고달프고 암울한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때문에 ‘공부를 위한 공부’만큼 바보같은 일은 없다고,, 공부를 그만큼 했으면 어딘가에 써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믿었다. 아주 가까운 사람 중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 있다. 그렇다고 다방면에 박식한거 같진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 탐구한다. 얼마전까진 Zoom을 통해 리더와 코치를 자칭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인증하고 떠들고 글도 쓰고 책도 읽는다. 곁에서 지켜본 나는 지식을 소비만 하고 생산하거나 나누지 않는것 같아 아쉬웠다. 자신의 최대의 아웃풋은 나에게 알려주고 대화하는 것인 마냥.. 하지만 삶의 태도와 어떤 잘못된 고정관념이 많이 달라진것 같긴하다. 예전의 우울함에서 많이 벗어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된 것 같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결국 ‘나를 위한 공부’였던 것인가? 요즘들어 일요일 저녁 9시마다 김주환교수님의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듣는다. 최근 강의 중 현대미술을 이해함에 있어서, 자연물과 미술작품의 공통점을 마르틴 하이데커 의 핵심을 말한다. 인간이 만든 모든 도구는 목적이 있어요. 그런데 인간이 만든 것 중 존재 자체가 목적인 것, 그것이 Artwork에요. 아무리 멋있게 생긴 에르메스 백도 물건을 담거나 다른사람에게 과시한다든지 특정한 사용 목적(utility)이 있기 때문에 Artwork이 아니에요.아트웍은 다른 존재에게 봉사하지 않고 그 스스로에게 봉사하는, 다시 말해서 그냥 있는거, 그게 아트웍이에요. 하이데커는 말하죠. 그냥 있는 존재, 도구로써 존재하지 않는, 그게 온갖 자연물이에요. … 그런데 인간이 열심히 만들었는데 도구가 아닌것, 마치 자연물처럼. 자연물처럼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 것, 그게 아트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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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6-11
Profile Image 마오르
일기를 스스로 쓸 줄 알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거금을 들여 파란색 인조가죽 6공 링다이어리를 사기도 했다. 편지도 많이 쓴거 같다. 고등학교 1학년 핸드폰이 생겨서 그런가? 뭔가 종이에 쓰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다 22살 군대에 들어가 다시 펜을 들기 시작했다. 밖의 세상에 편지도 쓰고, 의무적으로 수양록도 써야 했다. 그리고 27살 다시 새로운 전공으로 공부를 시작하며 일체형 연간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그 제품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당시 아트박스나 핫트랙스에 꼭 11월 중에는 내년 것을 팔아서 그런가 매해 같은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다 주중 칸이 일요일 시작에서 월요일 시작으로 바뀌면서 다시 헤맸다. 직장인이되고 여러 주변인들을 통해 20공 A5다이어리에 정착했다. 업체가 만든 속지를 사서 쓰기도하고, 한글로 직접 제작해서 A4 출력 후 절단기로 절반을 자르고 타공기로 20공을 뚫어 쓰기도 했다. 아니면 이미 20공이 뚫인 A5크기 빈 종이를 사서 프린트하기도 했다. 그러면 반을 자르고 타공을 하는 수고는 던다. 아마 그때부터 가정용 프린터의 기준은 항상 자동양면 기능이 있되, A5용지까지 자동양면 인쇄에 집착했다. 그리고 9년이 지나고 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뭔가 쓰기도 했다가, 멈추기도 했다가, 열심히 살다가, 그냥 되는대로 살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부터 따지면,, 어썸노트, 에버노트, 원노트, 워크플로리, 노션, 아이폰메모장 등 많은 도구들을 거쳐왔다. 기록을 남기고 다시 보는게 목적이라면 휘발성 없게 기록물을 관리해야한다. 이점에서는 손으로 쓰는 과정이 번거로워도 아날로그가 쉽다. 다시 펴 보는 것도 쉽다. 그래서 책꽂이 세 칸 정도는 그동안 쓴 바인딩 다이어리로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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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6-11
Profile Image 미고
깜이가 떠나고 봉자가 떠나고 뚱이가 떠나고... 인스타 프로필 업뎃은 멈춰졌다 아직 냉장고에는 봉자가 먹던약 뚱이의 병원영수증이있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0 2025-04-21
Profile Image 화설
나그네 가는 행길 발 밑엔 프리지아 피었다. 신발 밑창보니 짓이긴 블루베리의 핏자국 푸르다, 퍼렇다, 푸르다. 옷이 달려, 스치듯 바람은 미풍에서 약풍 강풍, 힘들다. 나그네 간 행길 이제는 프리지아 뿌리만
0 2025-04-09
Profile Image 페니쪼랩개발자
봄이 온다는 것은 기온으로 쉽게 알 수 있지만 봄에 볼 수 있는 파스텔 색상은 더 진한 여운을 준다. 생각이 굳어버린 사람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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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14
Profile Image 화설
밖에 눈이 왔단다 아주 많이 왔댄다 나뭇잎 한 땀 한 땀 떼어내며 바람을 한 올 한 올 오려본 날 . 왜가리 하늘에 동동 띄우며 구름이 옅푸리 번진 어느날 봄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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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5-04-09